☆ 한 잔 술에 행복해지는 것은
입에도 대지 못하던 술이 요즈음의 내겐 기분좋게 하는 삶의 촉진제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한 잔 목젖을 타고 오르는 취기로 종일 굳었던 사지를 다 풀어헤쳐두고 한바탕 넋두리 삼은 취기마저 오를라치면 나는 어줍잖은 세상살이 묵었던 설움 죄다 던져두고 끝없는 여행이라도 떠나듯 홀가분해지기까지... 그 즈음 머릿속을 어지럽히던 번민도~어줍잖은 객기마저도 다 지워버리고 싶은... 하지만 그럴 때마다 어쩔 수 없이 더 바짝 다가서기만 하는 알토란 같은 기억들이... 다시 채워지는 한 잔에 덧없이 묻혀진 세월 속에 버려진 나를 애써 주워 담아도 보고~ 다시 부어진 한 잔에 끝없이 부질없는 허상에 매달리기만 하는 애틋한 내 마음 부어 죄다 비워버릴 듯 마셔봅니다. 벌써부터 풀리운 동공사이로 하품하듯 취기가 오르고 내 몸 구석 구석에서 터져 오르는 거부의 목소리들을 애써 외면한 채 그래도 이 한잔의 술이라도 있어 빈 가슴 한 켠마저 따뜻하게 데워지는 것은 아닌지~ 그렇게 자위하며 잠시라도 한 잔의 술이 주는 행복 속에 무작정 끝없이 빠져 있고만 싶은 그런 밤 입니다.
☆ 술주정에 관한 보고서
① 심봉사 눈뜨는형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주로 술에 취하면...... 숨겨져 있던 끼가 발산되는 형. 갑자기 탁자위에 오라가서 춤을 춘다든가.....헤드뱅잉~~~... 또는 상상도 못한 "람바다"같은 노랠 부르면서.. 흐느적 거리기두 한다. 보조를 맞춰주다가는 혼사길이 막힐 수도 있는 무서운 경우다. 기성세대들은 넥타이를 이마에 묶거나 넥타이로 노를 젖기도 한다.-_-;
② 상가집 아르바이트형 이 사람들은 술만 먹으면...운다. ㅜㅜ 우는 이유는 아무도 잘 모른다.^^ 갑자기 옆에 있는 사람이 죽었다고도 하고... 심지여 자기가 죽기도 한다. 이유가 있어 운다기 보다 이유를 만들어서 운다.-_-;
③ 숙취성 혼절형 술만 먹으면 자는 사람들이 있다. 주로 술자리에서 자는 형과 술집 주변에서 자는 형으로 나눌 수 있다. 이 TYPE은 집에 가야 잠에서 깨기 때문에...실수로 뒷처리를 맡았다가는 땀을 바가지로 흘려야 한다.
④ 방랑시인 김삿갓 형 술자리에선 잘 헤어졌다가도 담날 연락받으면 밖에서 주로 잤다고 고백하는 형이다. 택시를 태워 보내도 중간에 내리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다. 주로 지하철 계단..화장실....시내 공원.....주차장 등에서 발견 되며.... 특이한 경우..국회의사당이나....경찰서 유치장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이 형의 특징은 아무대서나 잠은 잘지언정 언제나 웃옷과 신발은 반드시 잘 개놓고 자는 경우가 많다. 최악의 경우 시민 병원이나 행려병자 수용소에서 발견 되기도 한다.
⑤ 분노의 질주형 참 대책이 없는 형태이다. 술에 만취하면 이유없이 뛰기 시작하며 흥이 날 경우에는 차도 중앙선, 방파제, 철길 등 스릴을 즐기기도 한다. 이럴 경우 그 사람의 안전을 위해 동료들도 같이 뛰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대형 사고로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⑥ 정의의 용사형 술만 취하면 싸우는 형.... 주로 주변 사람과 많이 싸우며.... 정의의 피가 끓어 분노가 치받치는 형태로 싸우는 이유는 안주발 세우는 사람에 대한 분노..... 세상에 대한 불만이 폭발해서 옆에사람 치는 경우 등이 많으며 주변에 사람이 없어 싸움이 성립되지 않으면..... 전봇대나 아스팔트...동네 간판을 그 대상으로 삼는다... 이형은 특이하게도 아침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_-
⑦ 동시 상영형 이 형은 주로 필름이 끊겼다는 말로 설명 되기도 하는데.. 골치 아픈 점은 지난밤이 생각나지 않거나 꿈과 혼동되어 기억을 재편집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주위사람의 기억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평생 쓸데없는 죄책감에 시달리기도 한다. 평소 싫어하던 사람과 결혼하는 사람들은 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의 의견에 의하면 알콜중독 초기 증상이라고 한다.
⑧ 람보 또는 코만도 형 가장 위험한 형 중의 하나... 주로 쓰레기통이나 자동차 사이드 미러.... 동네 간판 등을 닥치는 대로 파손하며... 도망치는 수준은 거의 홍길동에 근접한 관계로 주로 완전 범죄가 된다.^^; 그러나 완벽이란 없는 법..... 콘크리트로 만든 쓰레기통이나 사람이 타고 있는 자동차...파출소 간판 등을 공격 목표로 삼아 경을 치기도 한다. 때로는 공중전화 부스를 공격하기도 하는데 부작용으로는 감전....유리에 베거나 심지어 목숨을 잃기도 한다.-.-;
⑨ 미소속에 비친 그대 형 특별한 이유없이 실실 쪼개는 스타일이다. 큰소리로 웃는 경우는 드물고 주로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형태로 미소를 짓는다. 주로 알콜기가 허파에 들어가서 생기는 현상이며....길거리에 다닐 경우 사람들이 실실 피한다.^^;
⑩ 대중가수 지망 형 길거리에서 고래고래~~~ 노래를 부르는 형태..... 주로 부르는 곡명은 자기 나이 세대가 부르는 노래보다.... 한 세대 전의 노래를 좋아한다. "황성 옛터", "신라의 달밤", "고래사냥", "소양강 처녀" 등이 대표곡이며...때로는 신곡을 발표하기도 한다.^^; 이러한 증상들은 개별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많은 경우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⑪ 정의의 사자형 앞뒤 위아래를 뒤집는 형이다. 남들은 이해 못하는 시비거리를 갖고서 조로 그 자리의 장격인 사람에게 시비를 건다. 평소에 아~~주 순~~~하다는 평을 잘 듣는 사람에게서 주로 잘 일어나며 다음날 아침이면 여지저기 찔리는 눈초리에 고개 둘 곳 을 잃는 경우가 많다.
⑫ 리플레이형 아......... 생각만 해도 귀에서 쥐가 난다.
☆ 술이 한 잔 들어간다...아리송
술이 두 잔 들어간다...기분 꾸리꾸리 술이 세 잔 들어간다...누군가가 보고 싶어진다. 술이 네 잔 들어간다...누군가가 너라는걸 느껴진다. 술이 다섯잔 들어간다...너무 보고 싶어진다. 술이 여섯잔 들어간다...전화기를 바라본다. 술이 일곱잔 들어간다...전화기 버튼을 누른다. <신호음..너의 목소리...그냥 끊어버린다> 술이 여덟잔 들어간다..무엇때문인지 눈에서 촉촉한 것들이 이유 없이 떨어져 내린다.
그리움인지..? 추억인지..? 사랑인지..? 미움인지..? 아픔인지..?
술이 아홉잔 들어간다... 잊자고... 지워 버리자고... 스스로에게 다짐 또 다짐한다.
술이 열잔 들어간다... 사랑이... 하고 싶다. ㅋㅋ ..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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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꽃 조항조 기분좋은날 OST Part.4 (SBS 주말 드라마)
사랑 사랑 사랑꽃 하나 가슴에 피었다
나이가 아닌 나의 마음이 청춘이랍니다
지나간 세월을 붙잡고 잘했네 잘못했네 하면 뭐하나
지나간 사랑을 붙잡고 따진들 뭐하나
가슴이 춤추는 지금이 나에겐 사랑하는 이윤데
나이를 묻고 명함을 묻고 그런들 무엇을 하나
사랑 사랑 사랑꽃 하나 가슴에 피었다
사랑 사랑 사랑꽃 하나 나에게 피었다
나이가 아닌 나의 마음이 청춘이랍니다
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
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 ~
살다가 한번은 누구나 넘어져 부딪치고 한숨을 쉬지
내일이 없는것 같아도 아침은 또 온다
열정이 숨쉬는 지금이 나에겐 살아가는 이윤데
나이를 묻고 명함을 묻고 그런들 무엇을 하나
사랑 사랑 사랑꽃 하나 가슴에 피었다
사랑 사랑 사랑꽃 하나 나에게 피었다
나이가 아닌 나의 마음이 청춘이랍니다
나이야가라 나의 마음이 사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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