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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육체에 관한 100가지 Q&A

가문의영광 2014. 9. 19. 14:31
불타는 육체에 관한 100가지 Q&A
 

섹스에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는 코스모 걸 여러분, 여기 속 시원한 해답이 있습니다.

불타는 육체에 관한 100가지 질문에 대해 단 1초도 망설이지 않고 솔직하게 답합니다.

질문과 답변을 읽으면서 나는 섹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욕망을 품고 있는지 체크 해 보는 시간을 갖자고요.

01. 나는 내 남친의 그곳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커지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건 단지 상상일 뿐일까?
     아마도 그럴걸. 하지만 어쨌든 그에게는 그렇게 말해주시라!

02. 여자는 연속해서 얼마나 많이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을까?
     당신의 라이벌은 바로 자신이다. 일단 한 번 세어보시라. 이후로는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도록 노력하라.

03. 내 남자친구는 내가 그의 밑에 누워 있는 정상위에선 절대로 절정에 이르지 못한다. 뭔가 잘못된 건 아닐까?
     당신이 위로 올라가는 걸 좋아하나 보지. 약간 피곤하긴 하겠지만 절대로 잘못된 건 아니다. 인자한 마음으로 힘 좀 쓰시라.

04. 남자들이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판타지는 무엇일까?
     뻔하지 뭐. 두 명의 여자와 함께하는 스리섬!

05. 그렇다면 여자들은? 
     너무 당연한 거 아냐? 두 명의 ‘상큼이’와 함께하는 스리섬.

06. 남자가 가장 오래 섹스할 수 있는 자세는 뭘까?
     무엇이든 빨리 연속해서 자세를 바꿔주면 된다. 체위를 자주 바꿀수록 그는 더 오래갈 거다.

07. 어떤 남자들은 오럴 섹스 중에 이를 사용하는 걸 좋아한다고 들었다. 그게 정말인가?
     나도 그 얘기 듣고 시도해봤는데 내 남자친구는 정말 뜨악해하더라.

     그 뒤로 약간이라도 이가 닿을라치면 찌질하게 움찔대는 게 안쓰럽기도 하고, 동시에 웃겨서 실수인 양 몇 번 더 댄 적 있다.

     요지는, 하기 전에 물어보라는 거다. “좋아, 싫어?” 간단하잖아.

08. 염증이 좀 있는데 섹스를 해도 될까?
     웬만하면 산부인과에서 염증 치료를 받은 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상태가 더 악화될 수도 있을뿐더러 염증을 옮길 수도 있거든. 님아, 하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자제 좀!

09. 남자들도 지 스폿(G-Spot)이 있나?
     물론. 남자들의 지 스폿은 전립선인데, 자극할 수 있는 여러 부위가 있다. 공부 좀 하시라.

10. 애액이 잘 분비되지 않는지 섹스를 할 때 마르곤 한다. 그러면 아프기도 하거니와 난감한 분위기가 되어버린다.

     이런 증상을 없애는 방법이 없을까?
     아, 윤활제 뒀다 뭐 하나? “음, 윤활…제?”라며 눈 동그랗게 뜨고 반문한다면 정말 실망이다.

     윤활제란 몸에 바르면 스킨십의 감흥을 배가시켜 주고 삽입을 스무드하게 만들어주는 제품 되겠다.

     윤활제를 선택하는 요령은 수용성으로 물에 쉽게 녹고 소량 섭취가 가능한지를 확인해보면 된다.

     믿을 만한 윤활제를 쓰면 질퍽질퍽한 감흥을 만끽할 수 있다.

     그리고 한두 번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마른다면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아볼 것.

11. 내가 자위하는 걸 그가 보고 싶어할까?
     그럴걸. 당신도 보고 싶어하듯이.

12. 내 남친은 발기했을 때 한쪽으로 휜다. 좀 이상한 거 아닐까?
     아니, 이 사람아! 포르노도 안 봤나? 거기 보면 그런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대부분 정상이지만 어떤 경우에는 페이로니 병에 걸렸을 수도 있다. 의심되면 병원으로 직행할 것.

13. 자꾸 동영상이 당긴다. 그런 건 남자들만 보는 건 줄 알았는데…. 나 변태인가?
     다들 볼걸. 남친의 하드를 검사한다는 명목으로!

14. 집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성병 검사가 있나?
     웬만하면 병원에 가지.

15. 섹스할 때 깔아두면 좋은 노래는 뭔가?
     사람마다 다 다르지 않나. 6년 차 연애를 하고 있는 나 같은 경우는 ‘크크섬의 비밀’.

16. 콘돔이 물속에서도 효과가 있나?
     물속에서 임상 실험이 실시된 바는 없다. 이참에 한번 해보시라.

17. 섹스 중에 바이브레이터를 사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가?
     그에게 부착해 인간 바이브레이터로 만드는 것.

18. 그를 겁먹게 하거나 놀라게 하지 않을 정도의 음란한 말들엔 어떤 게 있을까?
     신음을 곁들인 칭찬이 최고. “아, 당신은 너무 최고야”, “나 오늘 따라 죽을 것 같아” 같은 멘트.

19. 나는 클리토리스가 작은 편이라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그게 섹스 중에 오르가슴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과 관계가 있을까?
     그렇지 않다. 좀 더 세심한 테크닉과 혀가 필요할 뿐. 근데 그렇게 말한 남자 명단 좀 불러주시라.

     전적이 의심된다. 대단한 플레이보이거나 타고난 섹스 머신인 듯.

20. 남자친구가 무척 배려를 해주고 나 역시 화끈 달아올랐는데도 오르가슴을 느낄 수가 없다. 나한테 문제가 있는 걸까?
     아니. 섹스는 영어 배우는 것과 같아서 지금까지의 섹스 경험이 축적되었다가 언젠가 빛을 발할 날이 올 거다.

     어느 순간 빵 터지듯 오르가슴의 벅찬 환희를 경험하게 될 테니까 조금만 더 해봐라.

21. 두 사람이 굉장히 잘 맞는 섹스 파트너라는 걸 알아볼 수 있을까? 
     서로 만져보기 전에 말이다 그런 방법이 있다면 나도 좀 알고 싶은데….

22. 나는 왜 생리 기간 중에 더 흥분되는 걸까? 
     심리적으로는 임신할 가능성이 낮다는 걸 무의식적으로 알고 있고, 육체적으로는 더 미끈하게 젖어 있기 때문이다.

23. 섹스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을까? 
     여자 중에 2% 정도가 가능하다고 한다. 운 좋은 것들!

24. 체위를 바꿀 때마다 잠시 상황이 원점으로 돌아가곤 한다. 뭐가 잘못된 걸까? 
     <무한도전>에서 나무젓가락 12개를 엉덩이로 부러뜨린 ‘전진’의 ‘엉력’은 이럴 때 필요한 것.

25. 나는 언제나 남자친구보다 빨리 오르가슴에 이르곤 한다. 타이밍을 좀 늦출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왜 그걸 늦춰야 하지? 일단 오르가슴을 느끼고 나서 남친에게 애무를 해주며 잠시 쉬었다가 두 번째 오르가슴을 노려라!

26. 애널 섹스를 해보고 싶은데 아플까 봐 겁이 난다. 어떻게 하면 고통을 느끼지 않으면서 즐길 수 있을까? 
     애널 섹스의 세 가지 원칙을 알려주겠다.

     하나, 윤활제는 필수. 둘, 절대 속도를 내지 말 것. 셋, 언제라도 “스톱”을 외치면 모든 행위를 중지할 것.

27. 요즘 남친이 없어서 그런지 꿈에서라도 하고 싶다. 에로틱한 꿈을 자주 꾸는 방법이 있을까? 
     자기 직전 섹시한 시나리오를 떠올려보라.

     지난주 시나리오에는 박해일이 등장했고 이번 주에는 빅뱅의 멤버들이 한 명씩 등장하고 있다.

28. 섹스 중 내가 먹을 수 있는 게 있을까? 
     마늘이나 아스파라거스 같은 음식은 약간 톡 쏘는 맛이 나고 파인애플 같은 과일은 달콤함을 선사할 거다. 초콜릿은 너무 흔하잖아.

29. 내 남자친구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어 보이는데도 비아그라를 복용한다. 나중에 무슨 문제가 생기진 않을까? 
     비아그라의 부작용에 관해서는 아직 정확한 통계 자료가 나와 있지 않다.

     다만 남자친구가 심리적으로 그 약에 의존하게 될 수는 있다. 실제로는 발기가 잘되는데도 그 약이 없으면 안될 거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지. “나는 충분히 만족하고 있어!”란 말로 그를 설득시켜라.

30. 요즘 나는 키스를 더럽게 못하는 남자와 데이트를 하고 있다. 그 남자, 잠자리에서도 별 볼일 없을까? 
     아마도 그러할 듯.

31. 어떻게 하면 그가 침대에서 주도적으로 행동하도록 만들 수 있을까? 
     내가 뭔가 해줘야 하는 것에 지쳤다 그에게 잠재된 호전성을 해방시켜 줘라.

     손목을 결박한다거나 부드럽게 깨문다거나 해서 말이다.

32. 남자의 손이나 발을 보고 그곳 크기를 알아볼 수 있을까? 
     아니. 몇몇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전학적으로 두 번째 손가락이 그곳의 크기와 모양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는데

     경험상 딱히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연상하는 재미가 있긴 하지만….

33. 그럼 코의 모양이나 크기를 보고는 알 수 있을까? 
     손이나 발 크기보다도 설득력이 떨어지는 얘기인 듯.

34. 고양이 자세란 뭔가?
     그거 여자한테 좋은 자세다. 등을 죽 뻗고 기지개를 켜는 고양이의 섹시한 자태를 떠올리면 된다.

     이 자세는 자연스레 당신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준다.

     대부분의 여성이 질보다는 클리토리스를 통해서 오르가슴을 느낀다는 걸 알고 있겠지?

35. 섹스 토이가 없을 때 사용해도 될 만한 음식이나 가정용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해당 용도를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 아니라면 웬만해선 집어넣지 말지.

     복숭아씨에 뾰족한 부분이 있다는 거 아나? 아무런 위험이 없어 보이는 음식이나 물건도 의외로 위험한 부분이 있다고.

36. 남자친구가 오럴 서비스를 할 때, 견딜 수 없이 간지럽다. 어떻게 해야 간지럽지 않을까?

     남친은 내가 너무 장난스럽다고 불만이다. 긴장 좀 풀고 자신이 얼마나 흥분하고 있는지에만 집중하도록!

37. 아무래도 바이브레이터와 사랑에 빠진 것 같다. 남친보다 내게 더 강렬한 만족을 주거든. 나 나쁜 여자친구인가?
     음… 실은 나도 그래. 하지만 남친이 더 좋다고 생각하자고, 우리. 하하.

38. 색다른 자세를 할 때 어떤 게 제일 좋을까? 그가 위에 오는 것? 내가 위로 가는 것? 아니면 둘 다 옆으로 누워서?
     당신의 덩치가 더 크지 않다면 좀 움직여라.

39. 섹스 도중에 콘돔이 찢어지면 어떻게 해야 하지?
     만약 피임약을 먹고 있지 않은 상태이고 주기상 위험하다면 사후 피임약을 복용해야 한다.

     무작정 약국 가서 달라고 하면 안 주고 산부인과에서 처방을 받아야 한다. 가는 김 에 성병 검사도 해라.

40. 공공장소에서 섹스를 해보는 게 꿈이다. 너무 공개된 장소는 그렇고… 어디 좋은 데 없나?
     카 섹스를 이미 마스터했다면 W호텔의 로비에 있는 웬만한 방만큼 큰 화장실이나 야구장의 외야수 끝 좌석 같은 곳에 도전해보라.

41. 생리 기간 중에 지저분하지 않게 섹스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샤워하면서 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처녀들의 저녁식사>에서 강수연이 하려던 것처럼 수건 깔고 하는 건 비추.

42. 내 남자친구는 술에 취하면 발기가 되지 않는다. 치료법이 있나?
     내가 알기론 없는데. 연애 초기에 섹스하는 게 어색할 때가 아니라면 만취해서 하는 건 영 별로다.

     감도 안 오고 파워도 떨어지니까.

43. 섹스를 지나치게 많이 한다는 건 어느 정도일까?
     이거야말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 진리는 이거다. 섹스에 지나침은 없소이다.

44. 나와 남자친구는 롱디 커플이다. 그래서 폰섹스를 즐겨 하는데 3개월을 하고도 아직까지 부끄러움을 탄다.

     어떻게 해야 긴장을 풀 수 있을까?
     부끄럽다면 포토 메일부터 주고받아라. 점차 수위가 높은 사진을 주고받은 후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 싶으면

     그때 통화를 시도하는 거다. 마지막 단계는 말 안해도 알지? 홀딱 벗고 영상 통화 하~기!

45. 발기한 그곳의 평균적인 길이는 얼마나 되나?
     자, 30cm 자 준비하시고…. 1998년 12월 서울대학교 인구의학연구소에서 측정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길이는 12.6~13.4cm고,

     둘레는 11.3cm이다. 평균치 통과한 남친에게 키스 세례를 퍼부어주시라.

46. 내 남친은 그곳이 지나치게 큰 편이다. 어떤 체위를 해야 아프지 않을까?
     지금 자랑하나?

47. 내 남자친구는 나보다 30cm 정도 키가 더 크다. 그래서 애로사항이 좀 있다. 우리에게 추천하고 싶은 체위는 뭔가?
     누워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길. 그러면 좀 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거다.

48. 톡 튀어나온 아랫배가 너무 창피하다. 그렇다고 섹스하는 내내 긴 티셔츠를 입고 있긴 싫다.

     홀딱 벗고도 아랫배를 가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는 당신의 아랫배엔 신경도 쓰지 않아요”라고 말하고 싶진 않다.

     내 남친은 만날 아랫배를 쓸어내리며 “살 좀 빼라!”고 구박하거든. 살을 빼거나 뻔뻔해지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하라.

49. 아침에 텐트를 치는 게 그가 섹스를 하고 싶다는 뜻일까?
     그렇지는 않지만, 기꺼이 응할 거다.

50. 그가 성병 검사를 했는지 물어보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
     손잡고 병원에 가시라.

51. 남자친구와 동영상을 찍으려고 하는데 무엇을 주의해야 할까?
     첫째, 와이드 샷으로 촬영하라. 둘째, 그곳을 클로즈업해서 찍는 건 절대 하지 마라. 셋째, 딱 한 번만 본 후 즉시 지워버려라.

52. 온라인 섹스는 바람피우는 거랑 똑같은 걸까?
     만약에 남친이 온라인 섹스를 했다면 어떨까?

53. 남친이 오르가슴을 못 느끼는 거 같은데 왜 그러는 걸까? 내가 전혀 섹시하지 않아서인가?
     남자는 어느 여자에게서나 섹시함을 발견할 수 있는 위인이다.

     그는 그저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무척 피곤하거나 둘 중 하나일 거다. 당신이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와 똑같이.

54. 남자친구에게 오럴을 해주다가 잠깐 쉬고 싶을 때 뭘 하면 좋을까?
     손 뒀다 뭐 하삼.

55. 콘돔에도 사이즈가 있다는데 사이즈에 맞게 쓰지 않으면 성능이 떨어질까?
     대부분의 콘돔은 남자에게 잘 맞게 되어 있다.

     만약 불편할 정도로 타이트하거나 전부를 덮어주지 못한다면(설마?) 더 큰 사이즈를 써야 한다.

56. 왜 남자는 섹스를 한 뒤에 춥기라도 한 것처럼 몸을 떠는 걸까?
     몸의 체온은 흥분했을 때 올라갔다가 오르가슴을 느낀 후에 내려간다.

     나는 그런 반응이 마치 ‘나 자기 때문에 죽을 것같이 좋아’라는 것처럼 보여 은근히 기분 좋던데….

57. 나도 모르는 사이에 콘돔이 빠져서 얼마 동안 내 안에 있었다. 이거 위험한가?
     감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 임신할 가능성도 있고. 병원을 찾는 게 좋을 듯.

58. 그가 나의 판타지를 좀 알아줬음 좋겠다. 궁극적으로는 그걸 실현시켜 주었으면 하고.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나의 판타지를 얘기해줄 수 있을까?
     에로틱한 꿈을 꿨다는 얘기로 말문을 열어라. “당신도 나왔어”라면서 흥미를 유발시킨 후 “더 듣고 싶어?”라고 물어보라.

     필경 “응!”이라고 답할걸. 그러면 꿈으로 가장한 당신의 판타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는 거다. 그가 기억해뒀다 실행할 수 있도록.

59. 실제로 보기 전에 남자의 그곳 크기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눈대중으로 재는 방법이 있으나 잘 써먹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

60. 남친이 내게 오럴 서비스를 한 뒤 바로 키스하는 게 내키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사실 나도 매번 그런 생각이 들지만 이건 뭐랄까, 예의인 것 같다.

     웬만하면 참으려 노력하지만 도저히 견딜 수 없겠다 싶을 때는 침대 옆 테이블에 주스를 놓아두었다 마시게 하거나

     선수를 쳐 그를 애무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61. 비록 콘돔을 끼고 있다 하더라도 안에 사정하는 걸 원치 않는다는 표시를 어떻게 하면 좋은가?
     섹스를 시작하기 전 당신이 선호하는 것에 대해 얘기하라. 그가 절정에 이르려는 순간 말하지 말고.

     그러면 약간 당혹스러워할지도 모르고, 그 당혹감은 언짢음이 될 수도 있거든.

62. 섹스하는 도중에 가끔 방귀 뀌는 듯한 소리가 날 때 있다. 이제는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너무 무안하다.

     그런 일이 없도록 방지할 수 있을까?
     확실한 방법은 없다. 혹시 그가 그 소리에 흠칫 놀라는 모습을 보였나? 그렇다면 성교육 한번 해주시라.

63. 여자의 그곳 사이즈가 문제될까?
     여성의 그곳은 신축성이 있어서 대부분 남자 사이즈에 맞춰지도록 되어 있다. 그런 걸로 염려를 하는 건 정말 어리석은 일이다. 

     혹시 남친이 당신의 사이즈에 대해 언급한다면 헤어져라. 당신은 섹스하기 위한 대상이 아니다.

64.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남친은 어떻게 다뤄야 할까?
     사실 그가 포경수술을 하지 않아 무척 놀랐다 어떤 남자들은 피부를 벗겨내 주는 걸 좋아하지만,

     또 어떤 남자들은 그걸 불편해하기도 한다. 중요한 건 매끈한 그것을 보았을 때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면

     그가 자존심 상해할 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65. 경험이 있는 남자들도 때로는 손으로 하는 걸 좋아할까?
     물론이지. 청소년기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손장난은 누구나 좋아한다.

66. 어떻게 하면 그가 섹스 토이를 거부감 없이 쓸 수 있게 할까?
     달걀이나 하마처럼 귀여운 모양의 미니 바이브레이터를 그의 손에 슬며시 쥐어줘라.

     “이건 뭐야” 하고 호기심을 일으키는 게 시작이다.

67. 남자의 성기가 부러질 수도 있나?
     뼈처럼 부러지진 않는다. 하지만 외상을 입을 경우 점막이 소리를 내며 찢어질 수는 있다.

     얘기만 들어도 끔찍하지? 이럴 때는 119를 불러야 한다.

68. 하루에 한 명 이상의 남자와 섹스를 하는 게 건강에 해로울까?
     체력이 허락한다면 건강에 해로울 건 없다. 섹스도 운동인걸. 단, 콘돔을 사용해야 하고 섹스 후에 반드시 샤워를 하라.

69. 남자친구는 콘돔이 흥분을 가라앉힌다며 싫어한다. 대안이 있을까?
     초박형 콘돔을 사용하면 되지. 잘빠진 최신 콘돔은 그의 호들갑스런 민감함을 지켜줄 거다.

70. 조루라는 건 얼마나 빨리 사정하는 걸 말하나?
     2분 이상 피스톤 운동을 할 수 없다면 조루에 해당한다. 혹시 의심된다면 병원에 가보라.

71. 섹스를 할 때 얼마만큼의 칼로리가 소모되나?
     55kg 정도의 여성이 30분간 섹스를 할 경우 115kcal가 소모된다. 15분간의 전희가 있을 경우엔 20kcal 추가.

     밥 반 공기가 150kcal 정도 된다.

72. 내 남자친구는 왜 섹스가 끝나자마자 곯아떨어지는 걸까?
     섹스 전문가들에 따르면 남자는 섹스를 하고 난 후 뇌 속에 화학물질이 퍼지는데 그게 그를 졸립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니 피곤하다는 인간 잡고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니?”라며 화분 심는 소리 하는 건 금물.

73. 그거 할 때, 전체를 모두 다뤄줘야 하나?
     구석구석 다뤄주면 좋지만 경제적으로 하고 싶을 땐 민감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74. 섹스 토이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나?
     가끔 병균이 묻어 있는 건 아닐까 걱정된다 주기적으로 세척해줘야 한다.

75. 나는 롤 플레이를 좋아한다. 침대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색다른 캐릭터들로는 뭐가 있을까?
     택시 기사와 손님, 밝히는 여자와 순진남,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마지막 커플 적극 추천.

76. 남자가 사정하지 않고 오르가슴을 느끼는 게 가능할까?
     물론.

77. 섹스하는 도중에 지나치게 젖는다든가 하는 일이 있나?
     아까 말했지. 섹스에 있어 지나치다는 건 없다고. 흠뻑 젖으면 좋지 뭘 걱정하나.

78. 섹스하는 도중에 꼭 소변이 마렵다. 어디가 안 좋은 걸까?
     정상적인 현상이다. 당신의 방광이 질 벽에 가까이 있기 때문.

     실제로 소변을 볼 가능성은 별로 없으니 불안해하지 말고 ‘킵 고잉’하시라.

79. 여성을 위한 성기능 향상제가 도움이 될까?
     오픈 마인드가 가장 좋은 성기능 향상제인 듯.

80. 나는 맞는 게 좋다. 아직 그와 하면서 맞아본 적은 없는데 어떻게 하면 변태처럼 보이지 않으면서 이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아니, 뭐 이렇게 간단한 방법을…. 먼저 때려라!

81. 바이브레이터를 너무 자주 사용하면 감각이 무뎌질 수 있나?
     예스. 하지만 일시적이다. 그리고 한 부위에 너무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에만 그러니 걱정 말고 써라.

82. 손으로 해줄 때 어느 정도로 세게 잡아야 하나?
     껍질 벗긴 바나나를 터뜨리지 않고 얼마나 세게 잡을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

83. 이따금 섹스를 하고 나면 그곳이 쓰라린다. 어떻게 방지할 수 있을까?
     윤활제를 써라. 그리고 그에게 천천히 해달라고 요구하라. 그렇게 해도 여전히 쓰라리면 병원에 가봐야 한다.

     여성의 피부는 연약하고 그곳은 특히 더 연약하다는 사실을 주지할 것.

84. 콘돔을 섹시하게 끼우는 법은 뭐지?
     입을 사용하는 섹시 걸 버전이 있는데 비위가 약하기도 하고 너무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들어 싫다면

     등 뒤로 손을 돌려서 끼우는 신공이 있다.

85. 남자친구의 그곳이 좀 작은 편이다. 어떻게 해야 좀 더 큰 것처럼 느낄 수 있을까?
     미국에서는 ‘도기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모델 하워드도 좋아한다는 이 자세를 한 번 검색해보라.

86. 남자친구의 몸에서 배출된 ‘그것’을 우아하게 처리하는 방법이 없을까?
     박스 티슈는 이럴 때 사용하는 것.

87. 그는 숨소리조차 내지 않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내가 해주는 애무를 좋아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알 길이 없다.

     그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섹스 플러시’(Sex Flush)라는 현상이 있다. 자극이 되면 피가 몰리며 붉게 물드는 현상인데, 그의 몸을 잘 살펴보라.

     그런 현상이 나타나면 그 부위를 애무할 때 그가 좋아 죽겠다는 얘기니까. 제일 좋은 건 직접 물어보는 거다.

     끊임없이 그와 얘기를 나눠라. 섹스는 커뮤니케이션이다.

88. 남자들도 젖꼭지를 애무해주길 원하나?
     어떤 남자는 좋아하고, 어떤 남자는 아니다.

89. 남자친구에게 애무를 하기 전에 꼭 손을 씻고 오라고 요구하는 건 너무 편집증적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추가로 손톱을 잘랐는지도 확인해보라.

90. 남친이 눈치 채지 못하게 그가 성병에 걸렸는지 유무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남자의 전적이 의심된다면 같이 검사를 받자고 자연스레 유도해보라.

91. 내 남자친구는 자기 항문을 애무해주길 원한다. 왜 그러는 걸까?
     더럽게… 아직 시도해보지 않았다면 호기심 때문일 거다. 손가락을 이용하라. 그것만으로도 호기심은 충족될 테니까.

92. 콘돔을 사용하기 전에 찢어지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나?
     아니. 오히려 테스트를 시도한다면 더 약해질 수 있다.

93. 나는 뜨거운 욕조 안에서 섹스하고 싶다. 좋지 않은 생각인가?
     현기증이 잘 나는 타입이라면 NO.

94. 오래된 연인이라 그런지 요즘엔 전희는커녕 섹스도 잘 안한다. 우리, 문제 있는 걸까?
     웬만큼 화끈한 체위보다 더 짜릿한 게 바로 키스다. 할 것 다 해본 연인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95. 결박당하길 원하는 남친을 묶어놓기 위해서 어떤 도구를 사용하는 게 좋을까?
     스카프나 타이츠가 무난한 선택이 될 듯.

96. 나는 일단 하면 두 번 이상 해야 하는데 남친한테 대놓고 “또 하자”고 할 수 없다. 무슨 방법 없을까?
     요는 세우기만 하면 된다는 거다. 코스모 서베이에 따르면 남자들이 가장 원하는 방법은 ‘가벼운 페니스 애무’ 되겠다.

97. 가끔 너무 깊게 삽입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아픈데 흥을 깨고 싶지 않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스푼 포지션이라고 있다. 검색해보라.

98.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위해 가장 좋은 체위는 뭐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여성 상위. 그러나 스스로 찾는 게 제일 좋지.

99. 여성 상위가 클리토리스를 자극하기 위해 가장 좋은 체위라는 거 여러 번 들은 얘기이긴 한데, 난 너무 힘들단 말이지…
     님아, 운동 좀! 허벅지 굵은 남자 찾는 데만 몰두하지 말고 체력을 키우시길.

100. 남자의 몸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성감대가 있을까?
      섹스 테라피스트들에 따르면 두피와 코의 안쪽이란다. 하지만 에로틱한 코 후비기는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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