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써
참으로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이미 예견되었던 일이지만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 정파적으로 이용하려 혈안이 되었는 정치꾼들
그 젊은이들의 영혼을 숭고하게 생각하는 것보다
그 어떤 치졸한 방법으로 이번 지방선거에 이겨 보려고 하는
파렴치한 인간들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원칙은 오간데 없고 여론의 잣대로만 처리하려고 하는 세상
결국은 우리 국민들만 피해를 입는다는 사실을 잘 알아야 될 것입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병사들 가족의 마음을 진정 헤아린다면
이런 사려깊지 못한 생각으로 정치를 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삼아 표를 얻어려고 하는 ~
썩은 동태 눈알이 되지 말고 진정 맑은영혼으로
정말 지방자치 시민들에게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대결을 해야 되지 않을까요~?
물론 무엇 때문에 누구에 의해 이런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는지 그 원인과 대처를 철저하게 해야겠지만 ...
인간이 만들어 놓은 이념
이념이 무엇이길래 이토록 많은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가 ...
이 땅에서 더 이상 이념 때문에 ~
소중한 목숨을 잃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좌파가 어떻니 우파가 어떻니 진보가 어떻니
보수가 어떻니 곰 발발바닥 긁는 소리 집어치우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병사들을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진정 헤아려야 되지 않겠는가요?
정거장 대합실에 비슷한 또래의 몇몇 생각없는 젊은이들이
참으로 개탄스럽습니다
국민 모두가 애 끓는 심정인데 괴 영화 보듯 황당하게
지껄이고 장난삼아 몇마디 지껄이는 사람들...
위정자던 그 어느 누구던 함부로 말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티비의 한 여성앵커는 실종자가 시신으로 돌아온 명단을
발표하는 톤이 어느 홈쇼핑 물건 소개하 듯 떠들어 대는것 같은데 ...
이런 상황이 참으로 서글퍼집니다
따뜻한 어머님의 품속을 벗어나 세상에 한 인간으로 태어나서
차디찬 물속에서 죽음을 맞이해야 만 했던 병사들
얼마나 고통스러웠을까요
유가족분들의 가슴이 미어지기야 이루 말할 수도 없겠지만
앞으로 이런 아픈 일이 더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이 아름다운 금수강산 한반도에서
온 국민이 늘 평화롭게 살아갔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올해 2010년이 6.25 동족상전의 비극이 일어난지 60년이 되었습니다
이 땅에 더 이상 전쟁이 없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제 다른 세상에서 빨리 한 인간으로 소생해서
행복하게 오래 오래 살았으면 하는 마음도 가져봅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 참으로 가슴아픕니다
46명의 그대들이여 ? 하늘나라에서 부디 편안하시길 빕니다
목숨바친 천안함 장병들 우리는 영원히 잊지않을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