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머양이 회사에서 근무할 때의 일이다.
그런데 평소에 바람둥이로 소문난 남자
직원의 통화 내용이 하도 이상해 귀를 기울였더니
" 누나 '박을 수'있어요? "
" 예? '박을 수' 없다구요? "
" 그럼 언제 '박을 수' 있어요? "
" 저녁 10시쯤 '박을 수'있다구요? "
" 그럼 저녁에 '박을 수'있을 때 전화 할 게요. "
전화를 끊은 남자 직원은 메모지에 무엇인가를
적어 책상 위에 놓고 잠깐
자리를 비웠다.
궁금해진 김유머양은 속으로 '자슥,
되게 원색적으로 놀고 있네'하며
메모지를 보니,
박을수 출타중.... 밤 10시 귀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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