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향기
한번도 맡아 보지 못한
당신의 향기는 어떤 맛일까
가을 짙은 국화 향기일까
아님 새벽에 내가 마시는
커피 향기 일까
도무지 알 수 없는 당신의 향기
꼭 한번만이라도 맡고 싶은데
당신은 너무나 먼 곳에 있으니
그저 마음으로 밖에 느낄 수 없음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날 마다 내 방에
그리움의 발자국을 남기는 당신
지금 내 마음 같으면
당신 꼭 안아
사랑한다고 말 하고 싶네요
그렇지만 비록 볼 수는 없어도
마음으로 주고 받을 수 있으니
그것 만으로도 만족하며
당신의 그리움
향기롭게 받아 들일렵니다
2012. 01. 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