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방

중년의 사랑 (내가 하면 사랑 남이 하면 불륜)

가문의영광 2012. 3. 30. 11:45

 

중년에 들어서보니 사랑이 젊음의 상징처럼 일생에
단 한번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단 한번뿐인 사랑이라면 우리 인생이 얼마나 삭막 할까요?
하지만, 우리 세대가 사랑하는 사람마다
결실을 맺어 사랑의 궁극 적인 목적인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중년의 사랑도 처음의 사랑과
하나도 다를 것이 없고, 어렵다고 표현하지 않을 것이구요.


중년의 사랑을 이미 준비된 사랑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어느 한순간 큐비트 화살을 맞아 전혀 경험하지 못하고 황홀의 바다에 빠진 채 허우적거림을
처음의 사랑병 증세라면 중년에 맞이한 또 다른 사랑은 일순간의 마주침이 아닌,
마음속 깊이에서 우러난 진실한 사랑이라 믿는 만큼 현실 속에서는
위험한 요소를 더 많이 갖춘 위기의 사랑이리라 생각되구요.

이시대의  중년의 사랑이 무조건 불륜으로 비치는 건
먼저 한 사랑이 우리 인생 전체를 매듭지었다는 .

조심스럽지만 이렇게 생각해봐요.
중년의 사랑이 단지 욕정(慾情)을 앞세운 목적의 만남이 아니라면
그 어떤 사랑보다 순수할 수 있다고... 말하면

정상적 가정갖는분들 난리가 나겠지요.

단지 연(緣)과 정(情) 그리고 세월이 만들어낸 무형의 틀에 갇혀 때론 눈물도
흘려야하는 그 사랑은 준비된 사랑만큼 이별도 함께 잉태한 사랑임을 

 
영원한 사랑을 믿지 않으며 사랑은 유동성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이게 사랑이구나! 하고 느껴 본적은 있나 생각해보면
단, 한번밖에 없었습니다.

또 사랑이 순수하다해서 영원 할 수 없고 따라서
그 사랑 자체로 더 이상의 사랑 감정을 억제하는 것도 아이러니구요

중년의 사랑이 무엇보다 어려운건
자신의 인생보다 더

 커버린 현실의 몫 때문이며


가정과 인생을 함께 파멸시키는 무분별한 불나비식의
사랑이 존재하는 한, 순수로 인정받고 아름답게 비춰지기는 어려운게 현실이죠 
할일없이 별 생각을  하네요~ 매사 즐겁고 웃음가득 행복 하세요?

 

     

    내 사랑은 행복이었나 아니면 아니면 불행이었나
    그 누가 누가 말을 했었지 생각하기 나름이라고

    남이 남이 사랑하면 불장난 내가 내가 사랑하면 로맨스
    하지만 나에게도 그런 사랑있었답니다
    누가 누가 말을 해줘요 내 사랑은 내 사랑은 로맨스라고
    누가 누가 말을 해줘요 분명 로맨스라고.~~~

     

    내 사랑은 신기루였나 아니면 아니면 무지개였나
    그 누가 누가 말을 했었지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남이 남이 사랑하면 까만 색 내가 내가 사랑하면 하얀 색
    하지만 나에게도 그런사랑 있었답니다
    누가 누가 말을 해줘요 내 사랑은 내 사랑은 로맨스라고
    누가 누가 말을 해줘요 분명 로맨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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