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방

지울 수 없는 얼굴 // 채은옥

가문의영광 2013. 12. 11. 21:14

 

지울 수 없는 얼굴 하나가 내 가슴에 남아 있네 조용한 음악이 흘러 나오는 어두운 찻집에서 다만 나 혼자 불빛을 바라 보는데 지울 수 없는 얼굴 하나가 내 가슴에 남아 있네 한 줄기 낙서조차 할 수 없는 텅빈 가슴 처음부터 시선은 나도 모르게 허공을 향하는데 밖에는 비가 그쳤을까 바람이 멈췄을까 지울 수 없는 얼굴 하나가 내 가슴에 남아 있네 아직도 느껴지는 그대의 따스한 체온 우리가 만났던 그~곳에 낙엽이 쌓였을까 가을 길목에서 홀로 찾아든 낯익은 찻집에서 지울 수 없는 얼굴 하나가 내 가슴에 남아 있~네 지울 수 없는 얼굴 .. 채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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