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방

에로 엽기숑-정희라

가문의영광 2013. 8. 16. 21:25

    대기업 비서실에 근무하던 여비사

    눈이높아 고르다가 시집을 못갔네

    드디어 한회사에 근무하던 남자와

    천만다행 노처녀신세 면하게 되었구먼

    꽃이피고 새가울던 따스한 어느봄날

    나비처럼 사쁜사쁜 시집을 갔다네

    시집가던 첫날밤에 황홀경에 빠진내가

    작업한번 하고나서 정신없이 잠들었어

    도대체 웬일이니 신부 코고는 소리

    호텔방이 떠나갈듯 드르렁 드르렁

    너무나 시끄러워 잠을못잔 새신랑

    잠자는날 입을막고 짜증을 부렸다지

    (불켜지 마세요 끄고해요

    왜? 부끄러버요

    여보 결혼한지 십년이됐는데

    또불을 꺼야해 아직도 부끄러워?

    아니요 또 당신이구나 생각하면

    힘이 쫙~~~ 빠져요)

    한참동안 입을 막고 있으니까 잠을 깼지

    내가너무 피곤해서 코를 많이 골았나봐

    잠을들깬 내가이런 헛소리를 하다니

    사장님과 당신하고 똑같이 말했다고

    다음날 따로따로 서로 짐을 챙겨서

    말 한마디 잘못해서 그남자와 헤어졌어

    첫단추를 잘못끼운 팔자가 이런건가

    애인두고 시집간다는게 말이나 되는가

    두번째 만난남자는 절라도에 갑부아들

    이남자는 돈도 많고 얼짱이였지만

    바람끼가 너무많아 허구헌날 독수공방

    외로운밤 지겨워서 살수가 없었어

    (어 라디오가 고장이네 고쳐야지

    여보 나도 고쳐줘요 뭐 당신이 라디오야?

    그래요 나도 라디오야

    헤헤헤 그럼 당신부테 고쳐볼가

    이쪽 젓곡지는 에프엠 이쪽 젓곡지는 에이엠인가

    그런데 소리가 안나네

    이바보 구멍에 바데리를 기워야 소리가나지

    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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